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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청년 76% 결혼 희망하지만 니즈 불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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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57회 작성일 21-06-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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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보육 정책과 영유아 문화 확충·활성화 중요

N포족이 많은 대한민국 청년 문화에서 영광군 청년들은 76.3%가 결혼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청년복지 증진과 청년의 삶에 대한 고민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전망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청년 공동체 지원 및 청년 문화활동 지원의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넓혀 다양한 관계를 통한 청년들의 만남의 니즈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결혼 후 출산과 보육정책에 대해서 청년들은 보육 서비스 확대와 영유아 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에 가장 많은 제안을 하였다. 안전과 초등 방과후 강화에 고른 응답을 보여 청년들이 믿고 맡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만일 영광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 굳이 도시지역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기웃거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고민하는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룬 후의 삶에 대한 고민은 어떨까? 가장 큰 고민은 교육의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지역에서 반복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제한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과연 학부모와 자녀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인가? 어쩌면 개인화된 특화 교육을 필요로 하는 지금 세대의 니즈를 채우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꿈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부모와 학생들은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높게 볼 것이다. 이 방안을 찾는 일이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많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혼과 육아, 건강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

#귀농·귀어 그룹=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싶다. 그리고 결혼, 출산 지원정책이 잘 되어 있어 칭찬을 많이 한다. 교육에 대해서는 다양성의 문제와 디지털 역량 개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결혼은 빨리해서 아이도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 물론 낳을 때마다 힘들고 키울 때마다 힘들지만 아이들로 인해 얻는 기쁨도 크다. 또한 시골에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들리면 어르신도 좋아하신다. 혼자 있다 보면 많은 것에 다른 유혹에 노출되기 쉬우니 결혼을 빨리하면 좋겠다. / 주변에서 이주하는 분들을 보면 교육적인 부분이 크다.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교육적인 부분이 잘 갖춰지게 되면 좋겠다. 단순한 지원금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출산 이후 양육할 때 필요한 기반이 필요하다. 교육이 잘 된다면 외부 유입도 가능할 것이다. / 농촌에 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일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나가 일을 해야 한다. 자녀가 태어나서 앞으로 해야 하는 일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이 된다. 면 단위에서도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그런 교육기반이 따라 줬으면 좋겠다.

#창업 청년 그룹=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싶다. 영광의 출산 정책이 잘 이루어져 있지만 주소지만 두고 타지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있는데 그런 결혼 출산 정책이 세밀하게 검토되고 실행될 필요가 있다. 아직 자녀를 키우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교과 공부보다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뛰어 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지내면 좋겠다. / 결혼과 출산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2~3년 후에 할 예정이고 결혼하고도 영광에 살 예정이다. 결혼과 출산 정책이 잘 되어 있어서 지금처럼 잘 유지하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게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은행 다닐 때 학부모 이야기 들어보면 자녀 교육을 이곳에서 해소하기가 많이 어려운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잘 채워졌으면 좋겠다. 교육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나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 제주도에서 관광이나 승마교육을 하는 것처럼 영광군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학교 교과에 마련되면 좋겠다.

#직장인 그룹= 결혼은 오케이지만 출산은 못할 것 같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영광군에서는 출산이나 결혼 장려를 하는 정책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자녀를 키우기 어렵다. 출산에서 그치지 않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 결혼을 하고 싶고 아이는 3명 낳아 오순도순 시끄럽게 살 것이다. 안전한 시설이 필요하다. 요즘 학생들이 만취해서 돌아다니고 담배 피우고 하는 걸 아이들이 보면 따라 하고 싶을 텐데 이런 것들이 잘 개선되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 /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 받는 걸 봤는데 좋은 것 같다. 영광에 없는 예체능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다.

#학생 그룹= 결혼이랑 출산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괜찮다고 본다. 도시의 경우, 체험활동이 많지 않은데 시골은 돈을 조금만 내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 좋다. 제가 자랄 때 배우지 못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누리니까 좋다. 자격증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요즘 애들은 목표가 많이 없는데 자격증 취득하면서 적성도 알아보고 취업하는데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 때가 되면 맞는 사람들과 결혼해서 아이 낳아 살 것 같다. 애 키우다 보면 교육 때문에 타지로 갈 것도 같다. 교육이 잘 되면 좋을 것 같다.

#취준생 그룹= 결혼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녀도 두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영광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에 지금 만족하고 있다. 딱히 필요한 게 없어 보인다. 다만 아이와 즐길 수 있는 여가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 방과후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자율적 공간이 좋겠다. / 젊어서 본격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결혼도 싫고 출산도 싫다. 대한민국 사망 원인 중 자살률이 1위라고 알고 있다. 범죄자도 많고, 코로나 시국에도 집값이 계속 올라간다고 하고, 우리나라는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는 게 없지 않고 자식에게 쓰이는 돈이 많이 들게 될 것이다. 나 살기도 힘든데 아이까지 키우면서 힘들어야 할까 아이에게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게 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을 느낀다.

#주부 그룹= 우리 때는 사회적으로 결혼을 해야 하는 분위기여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직접 해 보니 이런 게 결혼생활인가 싶었다. 요즘은 부모들이 영혼을 담아서 아이를 키우는데 이런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결혼생활에서 어떻게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지 부모로서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통해 결혼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자녀들이 연령대별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광 지역 상품권과 현금을 따로 지원해주고 연차별로 나눠주고 있는데 결혼 출산장려 관련해서 이를 부당하게 혜택 받으려는 사람을 줄일 수 있어 이런 점은 좋은 듯하다. 현재 지원해주고 있는 정도면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덜 할 것 같다. / 아직 자녀가 크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생각보다 많이 발달해서 나쁘진 않긴 하지만 주변에서 아이가 크면 광주로 나가야겠다 생각 하는 부모가 많다. 청소년 문화센터가 있지만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가 중학생부터다. 초등학생이 놀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없어서 아쉽다. / 나는 결혼과 출산에 부정적인 사람이다. 가지고 있는 직업의 특성과 여성 예술인은 가정에 묶여서 자신의 예술인으로서 꿈을 펼치기 쉽지 않다. 나는 아이들이 꿈을 위해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싶다.

 

청년들에게 희망 주는 정책 화수분처럼 도전하길

청소년·청년·학부모들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시기

다양한 언론들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하고 아이 낳는 일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우리 영광의 청년들은 여전히 사랑을 주고받으며, 그 결실로 가정을 꾸리고 서로를 닮은 아이를 키우며 행복한 삶을 꿈꿀 것이다.

이에 영광군에서는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청년의 배움에 대한 니즈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온종일 돌봄 시스템을 운영하여, 자녀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와 특화 공간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이 공간은 지상 1·2층에 청년 전용 공간과 3~5층을 연령별 육아가 가능한 종합 육아지원공간으로 운영하게 되어 향후 청년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최근 영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영광교육대토론회를 통해 지역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영광형 미래교육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행복한 아동, 청소년의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선언과 희망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 공간적 준비와 교육에 대한 고민이 담긴 협의 과정이 그 기대감을 높이며 준비해 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이렇게 준비되어 가는 미래에 청소년과 청년, 학부모들이 어떤 역할과 참여로 함께 할 것인지가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국형진 청년센터장

출처 : 영광신문(http://www.y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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