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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에 가까운 청년 복지를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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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92회 작성일 21-06-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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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자가소유 27% 불과, 전세·보증금 대출 선호

영광군 청년들은 26.9%가 자가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73.1%의 청년은 기숙사, 부모님집, 월세, 전세 등에 거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주거지 결정을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은 주변 생활시설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실내 환경과 직장과의 거리, 주거비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청년의 주거정착을 위한 요소를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가장 희망하는 청년 주거복지 지원은 무엇일까? 압도적으로 높은 희망분야는 전세금과 보증금 대출(47.6%)이었으며, 미분양 임대주택지원, 청년 쉐어 하우스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주희망 청년은 취업(31%), 문화/여가(24.1%), 교육(21.3%) 등이 이주 사유로 조사되었다. 지속거주 청년의 경우 사유는 압도적으로 취업과 고용(29.7%)으로 조사되었으며 주거와 출산 및 육아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N포족이 많은 대한민국 청년 문화에서 영광군 청년들은 76.3%가 결혼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되어 지속적인 청년복지 증진과 청년의 삶에 대한 고민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게 해준다는 전망을 보여주었다.

최근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는 심리정서 분야이다. 따라서 청년의 건강을 위한 정책 제안분야에서 정신상담 및 심리상담(23.5%)은 건강검진 비용지원(29.2%)에 뒤이은 두 번째 제안사항이었다. 다만 상담프로그램 이용청년은 전체 응답자의 5%에 불과하여 상담서비스를 통한 심리적 안정지원을 이용하는 청년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심층 인터뷰로 본 청년들의 경제생활 목소리

#귀농·귀어 그룹= 교통비가 부담스럽다. 특히 택시비가 부담스럽다. 단거리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 복지에 있어서는 되게 좋은 것 같다. 지원금도 많고, 출산 지원금도 타 지역에 비해 높고, 지원해주는 물품이라던지 아이들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면 단위에서도 의료나, 교통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이 있었으면 좋겠고, 노인 복지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청년은 역동성이 있어서 움직이기도 편하고 복지혜택 누릴 수 있는 게 많은데 영광군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얼마나 복지혜택을 많이 누리고 계시나 싶다. 노인 인구도 많은데 노인복지에 좀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청년 부부 중에는 부부 중 한 사람만 영광군에 거주지만 해놓고, 광주에서 살면서 복지 혜택을 누리는 것을 제도적으로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창업 청년 그룹= 청년 정착금이 있으면 좋겠다. 영광사랑상품권을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영광에서 돈도 쓰고,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정착금이 지원됐으면 좋겠다. 신혼부부나 청년 정책은 잘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의료 같은 경우에는 긴박한 상황에 대체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고, 면 단위에 사는 분들은 만족도가 떨어질 것 같다. 도시재생 사업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시행된다고 하는데 영광에서도 잘 발맞춰 준비했으면 좋겠다.

#직장인 그룹= 묘량면에는 버스가 8대 정도 된다. 막차가 영광읍에서 7시다 차가 없으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부담이 된다. 지금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전남대 병원을 다니고 있다. 영광에서 제일 큰 병원에도 장비가 많거나 신식이 아니라서 어떤 검사를 하더라도 결과를 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된다면 굳이 광주에 가지 않고도 영광에서 잘 치료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청년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을 받은 적 있었는데 만족했다. 면 단위에는 사람이 없어서 버스 운영 횟수가 적고 막차 시간이 짧다고 하지만 청년들이 퇴근하고 활동할 수 있게 늦게까지 버스가 운영됐으면 좋겠다. 대마는 주말이면 너무 캄캄한데 안전이나 치안에 대해서도 많이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학생 그룹= 복지는 괜찮은 것 같다. 제 막둥이가 10살이고, 한부모 가정인데 군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많다. 부모님이 해줄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지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복지는 나름 좋은 것 같다. 이번에 마스크도 나눠 주시고, 방학 때마다 대학생 군청 아르바이트도 있고 좋다. 학생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괜찮을 것 같다. 자기 전공 관련해서나 취미 관련해서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취준생 그룹= 광주보다 좋은 것 같다. 결혼 자금, 출산 자금이 마음에 든다. 저는 어렸을 때 면 단위에서 학교 다닐 때 읍내보다 학교가 노후 됐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좋다. 인재육성기금을 학생들에게 많이 지원하고 있어서 좋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의 경우 학비 이외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영광군은 학비 이외에도 지원해주는 것이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주부 그룹= 교육 복지, 전 연령대를 교육하는 교육 복지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인문학이나 철학적으로 전체적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교육이 생활에 스며들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지금 있는 프로그램은 하던 사람들이 하는데 하던 사람만 하지 않고, 홍보가 잘 돼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교육도 뭔가 배우고 싶은 것들이 있어도, 일시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보편적 복지보다 선별 복지가 많다. 일반인을 위한 문화생활이나 복지혜택이 다양하지 못해 아쉽다. 일단 아이를 출산하고 키울 수 있는 의료적인 기반이 잘 잡혔으면 좋겠다. 뭔가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으면 많이 배울 수 있는데 그런 기회가 없으니까 아쉽다. 강사를 연계해주는 시스템이나 센터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광에 있는 공방이나 여가 활동할 수 있는 곳을 홍보해줘서 연계해줬으면 좋겠다.

 

청년 복지, 누수 없는 검증과 보편적 지원을

교통복지와 다양한 청년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필요

영광군 청년들은 20세만 되어도 면허를 따야하고, 운전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만큼 대중교통을 확대하기에 어려운 환경이기에 발생되는 문제이다. 무작정 대중교통에 추가적인 투자를 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개발 교통복지에 대한 대안을 청년들은 원하고 있다. 또한, 말할 곳이 마땅히 없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청년들이 많은 특성과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아직도 부끄러워하는 개인적 특성이 있다. 코로나 블루를 만나 내적 갈등과 심리적 문제를 드러내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상시 거주 청년들에 대한 고민과 함께 방학중 고향을 찾는 청년들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졌다. 방학 중 아르바이트 외에 딱히 할게 없는 대학생들은 자기개발과 취업준비 등을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현상이 있으며, 고향을 찾는 시간이 더욱 감소하도록 하는 등 대학생 청년들을 위한 방학 중 행사 또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현재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청년의 교육 프로그램 또한 고도화가 필요하다. 단시간에 배우는 단순 프로그램이 아닌 자격취득과정, 실무역량강화과정, 직업훈련과정 등 수준향상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의 도입 또는 운영기관의 사업력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복지는 이미 금전적 지원의 범위를 넘어서 이동권과 교육권, 참여권, 인권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 직시가 필요하다. /국형진 청년센터장

출처 : 영광신문(http://www.y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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