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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수상에 공정성이 좀 더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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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담정담 댓글 1건 조회 1,498회 작성일 22-10-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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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청담정담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수상 발표 때 의아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저는 참가자 그 누구와도 친분관계가 없고
특정인을 모욕할 의도가 없으며
편파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1. 에세이는 제출작으로 평가해서 심사하는 걸로 압니다
실제 낭독이 글과 거의 맞는 게 없다는 심사평도 작가님들이 해주셨으며
원고를 잘 보지 않고 말해서 예선기준에 부합하는지 의문입니다
프리스피킹같은 연설대회도 아니었고
오리엔테이션 진행자 컨테스트도 아니었습니다

2. 낭독한 내용이 앞서 낭독한 다른 분들에 비해 깊이가 있다거나 정말 참신한 전개라면 모르겠는데
‘에세이 낭독 후 선정’이라고 알고 간 심사단인 저는 저 참가자가 무슨 의도로 그런 방식의 낭독을 채택하였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저 mz 세대의 톡톡튀는 발랄함이나 개성은 잘 알겠지만 삶의 희노애락을 담아내는 에세이 형식과는 상당히 동 떨어져있는 스토리텔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참가자가 22세의 비교적 어린 나이라서 소외시키는 것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방식과 이것을 용인함에서 오는 불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변주성을 둔 정도가 아닌 행사 취지에 맞지 않았습니다
만담꾼을 보려고 퇴근 후 힘든 시간 내어 간 것이 아닙니다
소설도 전개 위기 결말 등의 기승전결이 있듯이 에세이나 수필 등의 기본 형식도 있는 것입니다

 3. 낭독회에 배당된 상금이 적지 않습니다
영광군의 세금이 아닙니까?
개그맨시험이나 예체능대학 면접에서 개성을 어필하겠다며 웃긴 표정의 증명사진을 제출하거나 면접 때 기이한 행동을 한다면 면접관인 교수님이나 업계의 선배 재직자들이 알아서 거르는 제도처럼 이 정도의 현장 필터링도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4. 대상수상자가 발표되자 앞줄에 많은 지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환호하던데 청중평가단 비율 자체가 특정후보의 지인 비율이 많다면 사실상 인기투표에 가까운 것이며 내가 기꺼이 참석해서 직접 모두 들어보고 투표를 할 결심이 사실상 무용한 것입니다

5. 장소에 gps가 터지지 않아 큐알코드 접속이 끊기거나 되지 않았으며 같이 간 지인들도 투표하지 못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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