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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빈곤의 시대, 영광 청년들의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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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82회 작성일 21-06-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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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33% 불만, 18%는 경제 독립도 못해

희망 소득 200~300만 최다, 식비·교통비 부담

영광군 청년들은 어떤 수입으로 생활할까? 가장 많은 수입원은 근로소득이 57.6%이며 부모의 지원을 받는 청년은 16.6%, 사업소득은 9.7%, 가족 지원은 8.6%, 정부지원 2%, 금융소득은 0.6%로 조사되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청년들이 18.3%라고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본인의 월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23.3%의 청년은 만족과 매우 만족에 응답한 반면 33.2%의 청년은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에 표시하였으며, 한달 적정소득에 대해서는 200만원에서 300만원 구간이 38.7%로 청년들의 희망 소득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300만원에서 400만원 구간이 21.5%, 100만원에서 200만원 구간이 15.8%였다.

청년들은 어디에 돈을 쓸까? 1순위 지출항목은 식비로 52.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교통비가 14.3%를 차지했다. 2순위 지출은 다양하게 응답되어 청년의 생활비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의 부담을 2가지에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광군 청년들은 41.5%가 부채를 갖고 있으며, 부채의 종류로는 제1금융권대출과 부동산 담보 대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15% 가량의 청년들은 마이너스 통장이나 제 2·3 금융권 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다. 청년빈곤의 상징인 부채에 대한 해소를 위해 지원으로 대출이자 지원, 금융설계교육과 컨설팅, 빈곤청년 대상 저축상품, 신용회복 지원 등의 정책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심층 인터뷰 통해 경제생활 목소리 들어보니

지역화폐 혜택 좋지만 식료품 외 경쟁력 떨어져

#귀농·귀어 그룹= 농부이기에 농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만족하고 있다. 물가나 이런 것도 처음에는 대도시로 갔으나 이곳 마트와 물가에 차이를 못 느끼겠다. 종류의 차이는 있으나 물가는 높지 않다. 농업하기에는 수매도 원활하고 지원도 잘 되어있어 괜찮다. 영광은 코로나 이후에도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주변에 영광을 자랑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다양하게 들어왔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인 수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 이런 면에서 경제활동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 한다.

#창업 청년 그룹= 청년 정착 지원금이나 일자리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당장 알바 천국만 보더라도 광주에 일자리나 여가 생활 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나가는 것 같다. 광주 같은 경우는 소비도시라고 생각하는데 영광은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는 게 소비적인 도시보다는 생산의 지역이지 않나 생각 든다. 특산품인 떡이나 원자력을 보면 그렇다. 그런 기반들이 군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직장인 그룹=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족쇄 같은 주거비, 그래서 청년 월세 지원, 기준 완화해서 청년들이 좀 더 경제적으로 잘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영광의 경제는 괜찮은 것 같다. 청년 취업자 지원이 많아 다른 곳보다 풍요롭다.

#학생 그룹= 영광이 소비가 많은 것 같다. 버는 거에 비해 쓰는 게 많지 않나 생각한다. 영광 사랑 상품권도 모르는 제 또래가 많다. 홍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취준생 그룹= 영광은 타군보다 재정 자립도가 높아서 부족하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저는 개인적으로 군청에 들어가서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잘 찾아서 누리고 있어서 만족한다. 영광군에 산 지 13년 정도 됐는데 초기에는 군 예산을 어디에 써야 되는지 모르는 느낌이었는데 최근 5년 정도는 이제 예산을 어디에 투입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그래서 필요한 청년이라면 군에서 지원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주부 그룹= 영광군에서 결혼이나 출산 관련 지원을 잘 해주고 있고, 영광에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광사랑상품권 10% 할인해주는 것도 좋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인터넷으로 주문을 많이 하게 되는데 영광사랑상품권이 있어서 이걸 쓰려고 지역에서 물건을 사게 된다. 조금 아쉬운 건 아이들을 위한 초록마을이나 유기농업체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이런 게 영광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영광에서 소비 활동을 할 때 없는 게 많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보다 나이 드신 연령대 옷가게나 그런 매장이 없다. 저 같은 3~40대에서 소비할 만한 가게가 없다. 식료품 이외에는 사는 것이 힘들고, 아기용품이나 옷은 매장 가격이 좀 비싸다. 이런 면에서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았으면 좋겠다. 저는 경제적인 게 가장 취약한데 저는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사는데 가격을 비교하거나 그렇지 않고, 제가 좋다 생각하는 것을 그냥 산다. 영광에 이곳이 영광에 핫플레이스다 할 만한 공간이 없어서 영광의 경제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광주나, 정읍에 가서 구매하게 된다. 돈은 영광에서 벌지만 소비는 타도시에서 하니 영광군의 경제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혁신적 청년 경제지원 사업 제대로 준비해야

영광군 경제관련 13개 다양한 사업 추진 중

명료하고 단순하지만 확실한 보편적 지원 필요

영광군에는 청년의 경제적인 지원사업을 위해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하는 청년 장려금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청년 급여 형식의 지원금이다. 협약기업에 취업한 100명의 청년에게 월 1년차 50만원, 2년차 60만원, 3년차 70만원을 지원하는혁신적인 사업이며, 영광군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연봉 3,000만원 언저리의 근로 소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취업 활동수당,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운영, 공공임대 주택 건립, 출산수당, 양육수당, 임산부 교통카드 지원 경제지원에 관련된 지원사업이 13건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고민은 “어떻게 나에 맞는 청년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을까?”이다. 그래서 정보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지 정보를 달라고 문의 하는 경우가 많다.

어려워하는 부분은 지원받고 싶지만, 제한사항(소득, 재산 등 조건)에 걸리는 문제가 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청년 지원사업의 방향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 선별적 지원을 통해 여러 가지 사업으로 분산되어 청년을 지원하는 것보다 보편적 복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된 것이다.

따라서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의 수요를 파악하여 기준조건에 맞는 청년은 자동으로 지원대상이 되는 보편적 지원에 관한 논의를 통해 청년들이 나에게 맞는 정책을 찾고 신청하고 선정되고 집행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행정로드도 해결해야 한다. 지원대상이 되는 청년들에게 영광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편의성도 제공한다면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 긴급 소상공인 지원금 지원사업 같은 경우다.

이런 모델은 청년 빈곤이라는 절벽 앞에 서있는 영광출신 도시거주 청년들이나, 대도시에서 경제적 고통 속에 있는 청년들에게 제안할 수 있는 신선한 대안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U턴(고향으로 돌아오는), J턴(타지방 출신 청년의 유입), I턴 (대도시 지역 청년의 유입) 등 다양한 청년 유입 대상들에게 다양한 커리큘럼의 청년정책을 만들어 복잡한 과정을 만들면서 본질보다 과정과 철차의 늪에 빠질 것인가? 아니면 명료하고 단순하지만 확실한 지원을 할 것인가?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국형진 청년센터장

출처 : 영광신문(http://www.y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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