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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모지] 홍농책방_8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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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아 댓글 1건 조회 4,067회 작성일 22-08-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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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막을 내리기 시작하나 봅니다. 여름밤도 서늘해져가기 시작하네요. 

여름이 지나가고 다가오는 가을을 새로운 기분과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홍농책방에서 뜨거운 여름에 함께했던 책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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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일시 :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늦은 11시

- 모임장소 : 비대면 페이스톡

- 활동내용 : 코로나 재확산과 유아 전염병으로 인해서 외출이 불가능해 이번 달은 1회 모임하였고 각자 집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화상모임을 했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책 내용과 소감을 간략히 이야기하고 다음에 읽을 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발도르프 육아예술 - 이정희 지음

발도르프 교육은 인지학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가 제창한 교육론이다.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사람이 삶의 이유를 지니고 탄생한 정신적 존재임을 강조한다. 아이는 부모를 선택하는데,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이미 제 '삶의 작품'을 구상하여 고유한 본성 안에 담고 있다. 

그것은 저마다 매우 다르니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고 또한 그 예술작품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려면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가 필요하다. 

주 양육자는 어린아이를 단순히 돌보며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고유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예술가' 라고 저자는 묘사한다. 

슈타이너 박사는 진정한 교육자라면 정신과학의 시작에서 아이의 발달 과정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배려하기를 주문한다. 

'나를 통해 태어난 너라는 존재는 누구일까? 너는 양육자인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니? 지금 네게 무엇이 필요할까?' 내 아이에게 집중하는 질문과 답을 생각해본다.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 김재식 

작년 베스트셀러로 예쁜 마카롱이 그려진 책 표지와 얇은 책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별로 주제를 가지고 한두페이지의 내용을 지니고 있답니다. 

역시나 모든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중요한 건 내 자신이며 나와의 관계가 잘되면 인간관계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할 수 있다는 내용과 결론입니다.

1장.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학창시절에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새는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2장. 내가 사랑하는 나에게 

 "나에게 떳떳한 내가 되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아끼고 인정하며 자존감을 키우며 내 삶의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3장. 사랑은 그 사람을 배우는 거야

"사랑해"라는 말은 예전에는 낯간지러워서 잘 못했는데 결혼 후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또 가족에게도 자주 해보니 상대방의 시선에서 생각해보며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4장.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현재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며 고치며 배우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 - 모리에토 

"비닐 시트가 바람에 휘날린다."로 시작한다. 그 휘날리는 비닐시트를 누군가는 잡아줘야 한다.

난민에는 관심없이 국제공무원이 되고자 했던 여자와 난민에 대한 순수한 연민으로 국제연합난민고등판무관 사무소 전무직원인 남자의 결혼, 이혼, 남자의 사망이 담긴 짧은 단편소설이다.

한없이 사랑해서 남자를 붙잡아두고 싶은 여자와 여자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위해 분쟁지역으로 나아가는 남자.

처음 읽을때는 너무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 남자는 난민소녀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희생했다. 

책을 다 읽을때쯤엔 그를 존중해 주지 못하고 결혼, 출산으로 얽어 매려했던 여자가 이기적이지 않나 생각하게 됐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신념을 지켜주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가?

리카처럼 그 신념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 一針  - 정민

잃어버린 나를 찾고, 달아난 나를 찾기 위한 4글자 세설신어 시리즈. 그 중 이번 일침 책도 이전의 습정 책처럼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마음의 표정, 2부는 공부의 칼끝, 3부는 진창의 탄식, 4부는 통치의 묘방이다. 

1부 마음의 표정 

감이후지(坎而後止)-구덩이를 만나면 넘칠 때까지 기다린다.

기운 좋게 흘러가던 물이 구덩이를 만나면 꼼짝없이 그 자리에 멈춘다. 발버둥을 쳐 봐야 소용이 없다. 가득 채워 넘쳐 흐를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애초에 구덩이에 들지 말아야 했으나, 이것은 물의 의지 밖의 일이다. 구덩이에 갇혀 자신을 할퀴고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 하는 이가 있고, 물이 웅덩이를 채워 넘칠 때까지 원인을 분석하고 과정을 반성하며 마음을 다잡아 재기하는 사람이 있다. 역경 속에서 내실을 기해 신실함을 지키면, 다시 기회를 얻을 수가 있다. 섣부른 판단으로 지레 포기하거나 소극적으로 움츠러들기만 할 일은 아니다.

2부 공부의 칼끝 

찬승달초(讚勝撻楚)-칭찬이 매질보다 훨씬 더 낫다.

공부를 권유하되 마구 힐책하지는 마라. 향학의 마음이 절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늘 잘 보살피고 북돋워 일깨워서 저절로 배움을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절대로 나무라거나 책망해서 분발함이 없게 해서는 안된다. 칭찬을 통해 향학열을 분발시켜야지, 야단과 책망으로 의욕을 꺾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정색을 한 매질보다는 칭찬이, 어리석다는 야단보다는 신뢰를 담은 기쁜 낯빛을 짓는 것이 자식의 바른 성장에 훨씬 낫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부모의 칭찬과 든든한 신뢰, 그리고 환한 낯빛이다.

3부 진창의 탄식 

방무여지(旁無餘地)-여지가 없으면 행실이 각박하다.

내가 옳고 바른데도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 행동이 너무 각박했기 때문이다. 제 입으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늘 조심해야한다. 그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지나쳐 주변 사람을 들볶는다. 왜 이렇게 하지 않느냐고 야단치고, 어째서 이렇게 하느냐고 닦달한다. 여지가 없는 사람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자기 말만 한다.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에게 대들고, 사람을 문다. 이렇게 되면 뒷감당이 어렵다. 하물며 그 확신이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폐해를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4부 통치의 묘방 

쟁신칠인(諍臣七人)- 바른 말로 충언하는 신하 일곱만 있으면..

임금은 바른 말 하는 신하가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바른 말을 받아들이지 못함을 근심해야 한다. 쟁우(諍友)는 실족을 막아 주고, 쟁자(諍子)는 아비를 환난에서 지켜준다. 문제는 아무리 이런 신하, 이런 벗, 이런 자식이 있어, 바른 말을 해 주어도 성만 내고 들을 마음이 없거나, 기쁘게 듣는 척하면서 끝내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국가와 가정과 개인의 흥폐가 그만 여기서 갈리고 만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읽을 책은


Grit 그릿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 김주환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신의진

아이 친구 엄마라는 험난한 세계 - 박혜란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 김슬기  


입니다. 다음 모임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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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책방 활동을 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는 청년들이 앞으로도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훌륭한 홍농책방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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